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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갱년기 호르몬제 안전한가?

by sugar2s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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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가임기가 끝나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폐경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폐경으로 이어지는 시기

즉, 폐경 이행기를 갱년기라고 부릅니다.

갱년기는 보통 46세에 시작하는데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8년까지도 지속됩니다.

약 5년 정도 평균 이행기를 겪으시면 마지막 생리 후 12개월 이상 생리가 없어지는 경우 폐경에 도달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폐경의 이르는 평균 나이는 대체로  만 50세에서 51세 사이입니다.

갱년기 증상들

폐경 증상은 발생 시기에 따라서 초기, 중기, 후기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기 시작할 때는 얼굴에 열감이 오르고 ,빨개지기도 하고,가슴도 두근거리는데 머리도 어지럽고 또

불안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울감이 느껴지거나 ,좀 불안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도 잘 안 되고 기억도 잘 안 나는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점점 더 부족해지면 신체적으로 비뇨 생식기 즉, 질이 짧아지고 좁아지고 건조해져서 

통증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도 아프고 근육도 아프고 , 질 자체의 산도도 산성에서 중성 혹은 염기성으로 변하면서

 감염이 잘 오는 위축성 질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 골 손실이 돼서 골다공증이 나타나고, 심혈관 질환 그리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나이가 아직 45세 전이면 이른 폐경이라 라고 할 수 있고, 40세 전이라고 하시면 조기 폐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1%에서 40세 이전에  젊은 나이에 폐경이 되는데  이를 조기 폐경이라고 하고 이때에도 폐경이랑 마찬가지로

월경이 불규칙해지다가 없어지고 여성호르몬이 감소해서 이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조기 폐경이 의심되면 원인에 대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 홍조, 그리고 땀흘림 등의 혈관 운동성 증상의 완화와 빈뇨, 생식기 위축 증상의 완화

그리고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호르몬 치료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호르몬제의 종류와 특징

호르몬 치료가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므로 이론적으로는

모든 폐경 여성에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폐경기 여성에게 여러 가지 경로로 투여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알약 형태로 먹는 경구 투여 방법입니다. 그러나 경고 투여 외에도 피부에 바르는

제품도 있고 질정의 형태로 질 내에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경피 투여는 호르몬이 간을 거치지 않고 피부를 통해서 직접 혈류로 들어가도록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알약 형태의 호르몬보다 낮은 용량 으로 투여할 수 있으며 간에서의 대사가 없기 때문에

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담낭 질환의 위험이 감소됩니다.

 

단 바르는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서 피부가 가렵거나, 빨갛게 붓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알약 형태로 복용하거나 피부에 바르는 거 외에 여성의 질 안으로 투여하는 질내 투여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여성 호르몬을 질내에 직접 투여해 주기 때문에 노인성 질염

그리고 비뇨, 생식기 위축 증상에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이제 약국에 가시면 리비알라든지 듀아비브, 안젤릭, 크리멘등의 알약 형태의 호르몬 치료제 이 외에도 

피부에 바르는 치료제 등 다양하게 나와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알약형 상태가 가장 흔히 복용하시기 때문에 이 알약을 간단하게 각각 특징을 설명드리면

크리멘에는 호르몬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갱년기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고 생리를  하게 합니다.

안젤릭은 일정하게 호르몬을 주어서 생리를 하지 않으면서 갱년기 증상을 잡을 수 있습니다.

리비알은 수면이 어려우실 때 효과가잇고, 부부 관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듀아비부는 골다공증 예방과 유방에 영향을 덜 주는 데 특화되어 있어서

장기 복용하실 때 조금 더 권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부작용 발현 유무에 따라서 환자분한테 가장 좋은 약은 모두 달라집니다.

 

호르몬제의 부작용

 

호르몬 치료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는데요.

호르몬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현재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과거에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담낭에 질환이 있거나 간 기능 이상이 있으실 때 그리고 질 출혈이 나타나는데 아직은

원인을 알지 못할 때는 호르몬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일상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가 나타난다면

 이런 경우 에는 호르몬 치료가 꼭 해야 하는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작용 합니다.

 호르몬제를 먹으면 유방암이 생긴다는 걱정을 많이들 하십니다.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 1만 명 중에 8명 유방암 환자가 증가한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이나 출산 경험이 없으신 분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의 발생은 폐경 이전에 많이 나타나고 60세 이후의 발생률은

미국이랑 비교했을 때는 크게 낮은 것을 생각해 때 유방암의 가족력이 없으신

한국 여성이 여성 호르몬을 드신다 하는 것은 미국 등 서양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 근종이 있거나  자궁에 병변이 있어서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아서 자궁이 없고

난소만 있는 경우에 여성 호르몬만 단독으로 들어가면 유방암이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발생이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40세 미만의 조기 폐경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되어 있어서 이런 경우에 호르몬 치료에 대해 우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호르몬은 여성 호르몬을 몸에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궁이나 유방이 반응해서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하게 질출혈이 나타난다든지 또는 유방에 팽만한 느낌이 들어서  통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처음 호르몬을 드시고 약 2~3개월 내에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게 경우가 많습니다.

 불규칙한 질출혈이나 유방통이 발생했다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질출혈은 호르몬 반응 외에도 자궁 내 병변이나 혹은 호르몬이 너무 적었을 때 나타나는 위축성 질염이나

위축성 자궁내막의 등등 때문에도 출혈이 보일 수 있어서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내원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호르몬을 복용하실 때 근육량 감소를 막아주어 신진대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이를 통해 복부 지방 축적을 줄여서 복부 비만을 억제함으로 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이 체중 조절에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합하면 체내 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여성호르몬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으시면 안전하게 호르몬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계신 경우에도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없었는데 호르몬 치료를 받는 중에 고지혈증이 생긴 경우에는 고지혈증의 치료와 병행하시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60세 이전에 혹은 폐경이 된 지 10년 이내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신 경우에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분들은 호르몬 치료를 하시면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켜서 제2형 당뇨병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간질환의 종류 그리고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한 활동성 간질환이 있을 때 호르몬 치료는 잠시 중단해야 하는데 최소한의 상승만 보일 때에는  

호르몬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때에는 경구 투여보다는  경피 투여가 추천됩니다.

 

 과거에 혈관이 막히는 정맥 혈전 증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가 정맥 혈전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주의는 하셔야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먹는 알약보다 바르는 치료를 하시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정맥류가 있으신 분들 혈관이 조금 더 도톰해지면서 바깥으로도

혈관이 좀 보이는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으실 수 있으신데

 정맥류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배 태우시는 분들 이 경우에는 흡연 자체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소 때문에

가능한 저용량으로  바르는 걸로 하시고 흡연은 흡연 자체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금연을 권고드립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으신 경우에 호르몬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데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해야 될 수 있습니다.

 

 자궁 근종이 있으실 때 근종이 커지거나 개수가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실 수 있는데

호르몬 치료를 받으시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크기나 개수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궁 근종이 있으신 것만으로 호르몬 치료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은 필수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있거나 자궁 내막 증식증이 있으셨던 분들도 호르몬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데

이때의 치료 여부와 약제의 선택은 산부인과의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하셔야 됩니다.

 

담석증 그러니까 담낭에 돌이 있는 경우 등에 담낭 질환이 있으실 때에는 수술을 하셔서 

제거하시거나 혹은 이제 비수술적 치료를 하신 후에 먹는 것보다는  바르는 것을 하시는 게 권장됩니다.

 신부전이 있으실 경우에 호르몬 치료에 금기치 되지는 않는데

이때에는 신기능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전문의와 상의를 거쳐서 투여 방법, 투여 용량을 결정하셔야 됩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절대적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시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하시고 호르몬 사용 여부를 결정하셔야겠습니다.

 

폐경되고 1년 이내에 골밀도가 이제 급속히 감소되서 폐경이랑 골다공증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일단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정상으로 회복되기가 쉽지는 않아서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서 조기 발견해서

여성호르몬 치료 등을 통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 흘리는 증상 정도만 조절하고 싶으시다고 하면 그 증상이 없어질때까지

단기간으로 사용하시고 그만두실 수도 있는데 계속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감정 조절도  안 되고

잠도 잘 안 오고 관절이나 근육 등에 통증이 있으시다 할 경우에는 시기에 제한 없이 계속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마법의 약은 아니기 때문에 유방 초음파, 유방의 엑스레이  간 기능 검사 등을 매년 하실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시기는 제한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조기 폐경 여성이라면 적어도 또래 여성이 폐경되는 시기인

50세 정도까지는 치료를 지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이후의 건강 관리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이제는 폐경 후 여성의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통계청에서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을 발표해 주는데 약 87세라고 합니다. 그러면 50세 정도에 폐경이 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약 37년 정도 폐경 후의 삶을 살게 되는데 이는 인생의 약 40%가 넘는 기간입니다.

폐경 여성에게서 많이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이 필요합니다.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입니다. 걷기, 스트레칭을 해주시거나  수영, 자전거 타기등 

체력과 상황에 맞는 신체 활동을 꾸준하게 , 즐겁게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매일 세 끼를 먹되 현미를 섞어서 먹도록 하고 요구르트,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을 두 가지 이상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은 가려서 드셔야 합니다.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많고 인스턴트 식품에는

트랜스 지방이 많아서 섭취를 좀 제한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메가 3, 오메가 6 우리 몸에 꼭 필요한데 만들지는 못해서 반드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셔야 됩니다.

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하고 치매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도 해서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 꽁치, 연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할 뿐만 아니라

대장암에 대한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제철 과일, 채소, 해조류를 매일 섭취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식단에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도 하루에 5~6컵은 꼭 드시고 과음은 피하셔야 됩니다. 알코올은 뼈 세포 형성과 칼슘 흡수에

영향을 주어서 자주 음주를 하시면 골밀도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도 줄이셔야 됩니다.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서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 두세 잔 이하로 제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타민D와 칼슘이 들어있는 제품을 권해드리며 여성호르몬을 복용중이시라면 

여성호르몬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 영양제는 되도록이면 드시지 않는 것을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갱년기 증상이 심각하지 않으시다면

호르몬제보다는 더 안전한 방법을 활용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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