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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마이크로바이옴 - 건강을 바꾸는 핵심 key

by sugar2s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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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이란?

 

 

 

마이크르바이오타(Microbiota)와 게놈 (Genome)의 합성어다. 

인체에 서식하며 인간과 공생관계를 맺고 서로 유익을 주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 생태계와 이들이 가진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인체 대부분의 조직, 혈액에는 수천 종류에 이르는 39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이 존재한다. 

균형 잡힌 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생성하고, 

유익한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온몸 구석구석 퍼져나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전신 건강을 조율한다.

 

 

미생물을 발견하다.

 

 

 세균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일의 로버트 코크가 탄저균, 콜레라, 결핵균을 규명하여 노벨의학상을 받게된다.

 

그 시작은 이렇다.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죽는 원인이 탄저병같은 전염병이었다.

그때는 이런 현상을 신의 저주다 라고 생각했었다.

 

 로버트 코크가 탄저병으로 죽은  동네에서 죽은 쥐를 가져다가

현미경을 가지고 쥐의 피를 봤더니 작은 무언가가 있었다. 

그 피를 뽑아서 다른 동물한테 넣어줬더니 그 동물이 죽는 걸 보게된다.

 사람들이 죽은 것이  저주를 받은 게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물과 공기를 통해서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서 죽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것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균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의학의 기초를 다지게 된것이다.

 

로버트 코크와 그 당시에  자존심 싸움을 하던 파스테르,

파스테르의 제자인 메치니코프가

 미생물을 이용해서 면역학과 노화에 대한 기초를 쌓기 시작한 것이다.

 

면역의 핵심 -미생물

 

사람의 면역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는 장 안에 있는 미생물이 매우 중요하다.

쉽게 표현하면 요구르트 안에 있는 미생물로 장 속에 있는 미생물을 다 변화시키면

사람이 장수하고 가장 건강할 것이다 라고 주장을 하게 된 것이다.

메치니코프가 이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다.

 

엄밀히 얘기하면은 전 세계의 모든 회사가 아직도

1870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메치니코프의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다.

 유산균을  많이 먹어야 돼. 몇 억마리가 들어갔다.  락토냐, 비피도냐 이런 이야기들.

거의 140년의 시간을 전 세계 사람들이 거기에 몰두해 있었다.

 

그런데 2012년에 충격적인 논문이 나온다.

미국의 국립보건원에서  1조 원을 투자했고 이 프로젝트에만 2200억을 투입해서  논문이 한 편이 나오는데

 그 논문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건강한 사람의 기준은 미생물이 관여를 하는데 , 장 안에 있는 미생물의 다양성이 그 핵심이다.

그러니까 특정한 미생물의 유무라든지 , 미생물들이 장이 얼마나 많고 적음에 문제가 아니라

장 안에는 미생물의 종이 다양해야 된다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양성

 

 

우리가 먹는 물질은  고분자 화합물이다.

고분자 화합물이라는 것은  구조가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뜻이다.

고분자 화합물들의 가장 큰 특징은소화가 잘 안 된다.

예를 들면  백미보다는 현미가 더 고분자 화합물인 것이다.

 특히 채소 안에 들어있는 셀룰로즈 같은 경우는 고분자 화합물 중에서도 구조가 매우 딱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근을 먹어도 나의 장 안에 미생물이 없으면 그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다 똥으로 나간다.

우리가 먹은 음식의 아주 일부의 것들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가 분해를 한다.

 분해를 해서 소장에서 흡수가 대부분이 된다.

그리고 영양소의 대부분은 우리의 대장으로 가면서 미생물들이 분해를 해주고 우리 몸으로 흡수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야채 -천연물( 파이토뉴트리언트 )이런 종류의 이 고분자 화합물들은

미생물에 의해서만 분해할 수 있는 구조를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예를 몇가지 들자면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먹는  인삼( 이미 논문에 많이 나왔음).

 인삼 안에 있는 핵심 물질은 진세노사이드라는 매우 큰 고분자 화합물인데 이것을 분해해주는

미생물이 장에 있는 사람은  유효한 성분이 혈액으로 들어간다.

근데 이 미생물이 장에 없는 사람은 인삼이 다 똥으로 나가는 것이다.

또 현미에 풍부한 가바. 아이들의 뇌 건강이라든지 뇌 성장에 좋은 역할을 한다라고 알려져 있다.

 가바는 미생물이 다 만들어 낸다. 그래서 장 안에 가바를 만들 수 있는 미생물이 있는 아이들은

현미밥을 먹으면 가바가 자동적으로 만들어져서 뇌로 들어가고, 그 미생물이 없는 아이들은 소화만 안 되고

똥으로 다 나가는 것이다. 속만 더부룩해진다.

그러니까  우리가 먹는 고분자 화합물을 받아주는 미생물이 있는 사람은 어떤 것을  먹어도 다 약이 되는데

이 미생물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것을 먹어도 몸이 안 좋은 것이다.

 

석류가 좋다고 내가 석류 주스를 마시면 석류가 내 피에서 돌아다니나?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 몸 -장 안에는 각자의  제약회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콩 단백질을 먹으면  장 안에 있는 미생물이 제약회사로서  이퀄이라는 물질을 만들어서

우리의 혈액으로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석류도  석류 안에 있는 엘라직산이라는 고분자 화합물이

미생물에 의해서 유로리틴a라는 물질로 몸속에 흡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몸 안에 신비한 섭리인 것이다. 

내 몸 안에 어떤 물질을 분해 할수 있는 미생물이 있느냐,없느냐가 

전체 건강의 핵심인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의 핵심인 것이고 

미 국립보건원이 왜 2200억원을 들여서 연구를했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이제는 유산균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초파리랑 인간이랑 유전자 개수가 차이가 얼마 안 난다. 초파리는  만 7천 개, 인간은 2만 4천 개 정도.

그런데 초파리랑 인간이랑 가장 큰 차이는 초파리는 장 안에 미생물이 5개에서 10개밖에 없다. 

인간은 2천 개 가까이 있다.

 

 그래서 초파리랑 인간이 가장 다른 게 뭘까 ? 초파리는 과일 중에서도 썩은 것밖에 못 먹는다.

왜냐하면 초파리 장에는 미생물이 10개밖에 없어서 생과일을 먹으면

분해해서 혈액으로 넣어줄 수 있는 미생물이 장에 없다.

그렇다 보니 초파리는 안타깝게도 밖에서 미생물이 썩혀놓은 것을 먹어야 한다.

다행히도 인간은 장 안에 그런 미생물들이 다 있어서 썩은 걸 먹지 않아도 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가?

정리해보면

메치니코프의 시대(유산균만 많이 먹으면 된다)에서 이제는 연구가 바뀌고 있다.

미생물에 대한 이해가 바뀌고 있다.

우리가 먹는 것들이 혈액으로 바로 가지 못한다. 중간에 미생물이 저분자 화합물로 바꿔줘야지만 된다.

 

 

그러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통해서 먹는 헬스케어라는 개념은

장 안에 미생물이 받아줘야지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장 안에 미생물이 다양한 사람은 우리 몸 안의 제약회사가 50개.

그런데 미생물이 없는 사람들은 우리 몸 안의 제약회사가 10개.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장 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라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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