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란 무엇인가?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있어야 될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털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거나
없어지는 상태를 탈모라고합니다.
머리카락 만드는 부위를 모낭이라고 하는데 모낭은 임신 9주째 생깁니다.
출생 후에는 새로운 모낭은 더 이상 생기지 않기 때문에 평생에 걸쳐서 줄기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0세 정도가 되면 조금씩 줄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모낭이 유지가 되는 탈모증이 있고
모낭 자체가 파괴되는 탈모증이 있습니다.
흉터성 탈모증이라고 하는데, 뿌리 자체가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가꾸어도 나오지 않겠죠.
그런 탈모증은 회복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뿌리가 있는 탈모증은 남성 탈모증, 여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휴지기탈모증
그런 종류의 탈모증은 관리를 잘 하면 회복될 여지가 있는 것이죠.
요즘은 고령화 추세에 있는데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홰 초반에는 탈모가 별로 없습니다.
50대 정도 부터는 대략 한 25% 정도가 되는데 한 70대가 되면 가속화되어 더 많아집니다.
천천히 진행하지만 뒤에는 굉장히 가속화돼서 탈모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령화 추세가 가장 큰 이유이고, 다음은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채식 위주로 생활을 했던 사람들인데
요즘은 굉장히 기름진 서구적인 식단을 하게 되면서 상당히 탈모를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모가 점점 빨리 나타나는 이유?
점점 사춘기가 일찍 시작합니다. 대략적으로 남성 탈모는 사춘기 시작하고 10년 정도 후에 생깁니다.
사춘기가 빨라지니까 같은 연령대 20대에 더 많은 인원이 탈모가 생기는 거죠.
과체중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20대 초반 중반에 보통 시작한다고 하는데
최근에 보면 12살~ 13살이 된 친구들도
남성형 탈모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
전체 탈모증의 한 7~80% 차지하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두 가지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원인을 세 가지로 봅니다.
첫 번째는 가족력, 두 번째는 노화 현상이에요.
세 번째는 남성 호르몬의 한 종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을 합니다.
가족력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일으킨 유전자들은 우성유전을합니다.
즉,어머님 쪽이나 아버님 쪽이든 어느 쪽이든 가족력이 있으면 그 영향을 받는 것이죠.
x 염색체상에 남성형 탈모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계유전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이 가족력이 한쪽만 있는 것보다 양쪽 다 있을 경우에 더 일찍 시작을 하고
빠르게 탈모가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백신 맞고 탈모 생긴 분들도 종종 있으십니다.
그 이유는 백신을 맞고 면역 반응에 변동이 생긴 거죠.
뿌리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고 휴지기 탈모증이라고 해서 모발 주기에 한 번 변동이 생기는것입니다.
한 번 쉬었다가 탈락하고 새로운 머리카락이나는 겁니다. 그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동양인들은 평균 머리카락이 10만 개라고 합니다. 90%가 성장기에 있고 10%는 쉬고 있습니다.
만 개의 1%는 100개죠. 100개가 휴지기에서 탈락하고 다시 성장기에 들어오고 계속 교체가 되는 시스템인거죠.
그래서 100개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그보다 많으면 탈모가 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걸 다 셀 수가 없기에
양쪽 귀를 잇는 수직으로 가상의 선을 그리고
거기서부터 앞머리 m자로 올라가는 끝부분이 2cm 이내로 좁혀지면 그건 확실히 탈모로 진단을 합니다.
탈모의 치료
가능하면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럴수록 기능을 잘 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차원에서 미리 약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생활 습관이나 호르몬 환경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가진단으로 탈모가 생긴 것 같다라고 느끼시면
가능하면 일찍 치료를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탈모라고 할 때 기본적으로 헤어 라인을 보고,
패턴을 판단을 하고 그 외에 모발 확대경이나 화상 분석을 통해서
모발의 단위 면적당 밀도 , 굵기 ,성장 속도,휴지기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염증이 심하다든지 흉터성 탈모들도 있기 때문에 감별하기 위해서는 조직 검사도 필요 합니다.
대한모발학회에서 정상인들의 모발의 밀도하고 굵기가 평균값에서 벗어나면 탈모 있다고 평가합니다.
보통 20대 30대의 경우는 1 곱하기 1cm당 180개에서 한 220개 정도,
정상적인 모발은 한 굵기가 70마이크로미터 이상입니다. 그런데 수치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라고 하면 진행이 되엇다고 봅니다.
약물 치료
식약처에서 허가된 약을 기준으로
남성형 탈모의 경우는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 구체적으로 피나스테리드라는 약과
두타스테리드라는 약이 있습니다. 기전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5알파 환원효소 작용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탈모를 회복시키는 거죠.
바르는 약의 경우는 미녹시딜를 사용하게 되는데 남자들 경우는 5% 미녹시딜를 사용하고 하루 두 번 바르라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는 2프로나 3 프로 정도를 바르게 되는데
최근에는 5퍼센트를 하루 한 번 바르는 용법도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에 두 번씩 매일 바르라고 권장했을 때 1년 후에 계속 하루 두 번씩 바르는 비율이 10% 미만입니다.
바르는 약은 기본적으로 초기 탈모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고, 좀 더 진행한다면 먹는 약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효과는 모낭이 휴지기에 있다가 성장기로 들어오게 되는데 ,표면까지 올라오는 데 적어도 두 달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한 달 사이에 새카맣게 올라오는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올라온 다음에 그다음부터 한 달에 한 1cm 자란다 할 때 볼륨이 형성이 돼야 하는데
그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머리카락이 한 3 ~4센티 올라가야 합니다.
총 6개월 정도지나야 눈에 띄게 변동이 있게 되는것입니다.
약을 먹다가 중단했을 경우에 더 나빠지는 건 아니고 원래 갈 길을 가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발을 60대에서도 지금 머리를 유지하고 싶은 게 목적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
5알파환원 효소 억제제는 효소 억제제입니다. 잘못 알고 계신 것 중에 하나가 남성호르몬 억제제로 알고계십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DHT를 만들게 하는 효소가 5알파 환원효소이고,
효소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가 오히려 올라가는 경우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남성 호르몬들끼리 균형에 변동이 생긴다고 이해하시면 되겠고
보통 흔히 걱정하시는 게 성욕 감태라든지 발기력이 약간 떨어지는 증상인데
흔히 한 1% 약간 많게는 2%까지 보기도 하는데 적어도 98명에서 99명 정도는 아무 증상이 없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증상이 있더라도 대부분 한 두달 사이에 끝납니다. 대부분 없어지는데 만약 지속이 될 경우에
약을 중단한다면 회복이 되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외 치료법
광선 치료
기본적으로 약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빛(광선)에 의해서도 일정 부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모낭을 자극시키면 되는 거죠. 가시광선 영역 중에서 일부를 집중적으로 쬐이게 되면
진피층까지 자극을 주므로 효과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잘 쓰시면서
보조적으로 같이 사용하시는 거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발 이식
뒤통수 쪽 모발은 나이가 들어도 빠지지가 않습니다.옮겨 심어놔도 그 성질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 성질을 이용해서 모발 이식을 하는 것입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절개를 해서 심는 방식이 있고 모양을 하나씩 뽑아서 인식하는 비절개술이 있는데
원리는 기본적으로 뒤통수 쪽에서 모낭을 채취하는것은 같습니다.
절개술의 장점은 한 번에 많은 모낭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은 절개선상에 흉터가 생기는 거죠.
비절개술은 하나씩 뽑아야 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선호도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른 사람의 모발을 이식하는 것은 간이식이나 심장이식처럼 동종이식이라고 합니다.
할 수는 있는데 그 모발을 유지하려면 평생 면역억제제를 먹어야 됩니다.
사람에게는 아직까지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른 부위의 털을 심는 것은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몸에 있는 털의 길이는 성장기가
짧으면 짧은 털이 되는 것이고, 길면 긴 털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제일 주목할 만한 약재는 원형탈모증에서 나오고 있어요.
원형탈모증은머리카락의 검은 성분에 대해서 면역 반응이 생긴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2%까지도 생기는 굉장히 흔한 탈모증인데 현재까지 남성형 탈모에서 공인된 약재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JAK 억제제라고 하는 조절제가 원래는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중증 원형탈모증에 대해서 글로벌임상이 끝났습니다.
끝난 결과가 상당히 유의미하게 나왔기 때문에 미국의 FTA에서 혁신 신약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예방법
첫 번째 체중 조절. 가족력을 제외하고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는 입니다.
흡연하고 비만, 체중이 늘게 되면 탈모를 악화시키는 호르몬들이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탈모를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너무 말라도 안됩니다.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것이 증요합니다.
두 번째는 항산화제, 항산화가 들어있는 식품들을 잘 챙겨 드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탈모 자체가 노화 현상입니다.노화를 늦추는 그런 식품들이나 생활 습관들 다 도움됩니다.
세 번째는 기저질환을 잘 조절해야됩니다.
특히 여자분들 빈혈이 있으면 탈모가 잘 생깁니다. 그 외 유산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호르몬 밸런스가 좋아지기 때문에 탈모도 예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해야합니다. 생활 변동이 심한 사람들은 생체 주기가 자꾸 흐트러집니다.
그럴 경우에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늘기도 하고요. 휴지 탈모증이 생기고 원형탈모가 새로 생기거나
아니면 원형탈모가 있던 분들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계속 꾸준히 관리를 해야 된다는 거죠. 탈모가 진행된 다음에 회복되는 것보다
현재 좋을 때 잘 관리를 해서 잘 보존을 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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